지난 14일 김태환열사 18주기 추모제가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렸다. 열사의 넋을 기리고 열사 정신계승을 이어가고 있는 추모제는 올해 18주기를 맞이했으며 이날 추모제에는 (사)김태환기념사업회 이사장님이신 김동명(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한국노총 강석윤 상임부위원장님, 한국노총 플랫폼 노공공제회 김동만 이사장님, 관광서비스노동조합연맹 전성규 위원장님, 공공노동조합연맹 권재석 수석부위원장님, 충북지역본부 강국모 의장님, 성남광주지역지부 박인수 의장님, 마산지역지부 장원혁 의장님, 부천김포지역지부 박종현 의장님, 청주지역지부 홍상수 의장님, 충주음성지역지부 정민환 의장 님 외 충주음성지역 대표자, 간부, 조합원동지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제10회 김태환 노동상 수상은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 노동평등본부 노동조합이 수상하였으며, 노동자를 위해 희생하신 김태환 열사정신에 동참하고자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은 좋은 곳에 사용하겠다는 말씀을 전했다. 김동명위원장은 추모사를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를 비롯한 특수고용직, 플랫폼 노동자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으며 노동의 위기를 그냥 방치할 수 없기에 우리는 더욱더 단결하고 연대하여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함께 나가자고 하였다. 또한, 노동자를 적으로 규정하고 노동개악을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폭력경찰 책임자 처벌 및 구속된 김준영 동지의 석방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권리를 지키기 위한 투쟁에 전면 돌입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충주음성지역지부 정민환 의장은 추념사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의 영원한 벗 열사의 숭고한 정신 계승을 위한 투쟁의 시간이 1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노동자 세상을 만들어온 우리 동지들은 새롭게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굳은 다짐을 합니다. 진정으로 열사 앞에서 부족해 보이는 일이 없도록 열사 정신을 다시 마음 깊이 새기면서 우리 모두 시대정신과 함께 호흡하며 열사정신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또한,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8주기 추모제에 참석해 주신 지부 각 단사 대표자동지들과 간부동지, 조합원동지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김태환열사의 정신을 잊지 않고 노동자를 위한 노동운동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