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가 주관하고 충주시와 음성군,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이 후원한 제13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가 충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산업 현장에서 땀 흘리는 노동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건전한 노사문화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개회선언 및 노총기 입장, 노동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모범조합원 표창, 결의문 낭독 및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 강국모 의장, 한국노총 제천단양지역지부 이종각 의장과 이창규 사무국장,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손중면 수석부의장, 금속연맹 충북지역본부 이상용 의장, 화학연맹 충북지역본부 이형국 사무국장, 충주시노동조합협의회 최창수 회장, 음성군협의회 안교신 회장을 비롯해 김진석 충주부시장, 이종배 국회의원(충주), 임호선 국회의원(음성), 김낙우 충주시의회의장, 고용노동부 피해근 충주지청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노동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모범근로자 표창에서는 현대엘리베이터 주인수 위원장과 한일제관 고진태 지부장이 한국노총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한독 전진호 등 11명이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현대성우캐스팅 김현수 등 29명이 충주시장 표창을, 오뚜기제유 김상분 외 19명이 음성군수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20개 기관에서 146명의 모범근로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정민환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 노동절은 60여 년 만에 ‘노동절’이라는 이름을 되찾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이제는 이름뿐 아니라 빼앗긴 권리와 불안정한 일자리, 흔들리는 삶까지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노총은 민주주의의 위기 속에서도 침묵하지 않고 현장에서 이를 지켜냈다”며 “그 힘을 일터의 변화와 노동자의 삶의 변화로 이어가야 할 때”라고 전했다. 또한 “오늘의 노동절은 더 큰 전진의 출발점”이라며 “노동절의 이름을 되찾았듯 노동의 권리 또한 당당히 쟁취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함께한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과 수상자들에 대한 축하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