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정민환 의장과 사무국, 조직국이 함께 한국에이버리데니슨 노동조합의 단체협약 이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안호철 위원장은 “1월 22일 단체협약 체결 이후 복지 관련 사항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노동조합과의 사전 합의 없이 회사가 일방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결국 인사관리팀 담당자의 잘못된 판단으로 노노갈등으로까지 번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측과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여러 차례 성의 있는 대화와 조치를 요청했으나, 사측은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사실상 답변조차 없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현재의 문제점을 전달했다. 정민환 의장은 이에 대해 “노동조합의 상식과 규칙을 무시한 독단적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한국노총 소속 한국에이버리데니슨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측의 조치와 상황 변화를 면밀히 지켜보며 추후 고용노동부 충주지청과 안양지청에도 조사 요청 등 필요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