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열사 16주기 추모제가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렸다. ‘비정규직과 특수고용직노동자의 영원한 벗’ 김태환열사는 2005년 레미콘노조 투쟁 현장에서 사측 용역 레미콘 차량에 의해 투쟁현장에서 산화하셨다. 열사의 넋을 기리고 열사 정신계승을 이어가고 있는 추모제는 올해 16주기를 맞이했으며 이날 추모제에는 (사)김태환기념사업회 이사장님이신 김동명(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대외협력국을 포함한 노총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또한 충북지역본부 강국모의장님을 대신해 조창연 사무처장님과 조직국이 참석하여 주셨고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정민환의장을 비롯한 71개 조직 대표자동지들과 간부동지들이 함께 참석하였다. 제 8회 김태환노동상 수상은 수자원기술 노동조합이 수상하였으며 노동자를 위해 희생하신 김태환열사 정신에 동참하고자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을 김태환기념사업회에 전액 기부 해 주셨다. 김동명위원장은 추모사를 통해 코로나 재난으로 인해 비정규직 노동자를 비롯한 특수고용직, 플랫폼 노동자들이 직격탄을 맞았으며 노동의 위기를 방치할수 없기에 우리는 더욱더 단결하고 연대하여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함께 나가자고 하였다. 정민환의장은 추념사에서 김태환열사의 정신을 이어 세상을 바꾸고 현장을 바꾸고자 하는 동지들이 이 자리에 모였으며 김태환열사의 외침은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과 노동평등세상에 대한 간절한 바램을 현실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하셨다.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는 16주기 추모제에 참석해 주신 지부 단사 대표자동지들과 간부동지, 조합원동지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김태환열사의 정신을 잊지 않고 노동자를 위한 노동운동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
